분류 전체보기 (217) 썸네일형 리스트형 210109 새해 첫 서울 나드리 2022. 1. 9. 20:23 1. 금요일에 원래 8시 출근해서 반반차를 쓰고 10시에 퇴근하려고 했는데 늦잠을 잔 것을 빌미로 그냥 반차를 써서 하루 통째로 쉬었다. 그래서 서울에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버려서 토요일에 가려했던 미용실에 가서 스트레이트 펌을 하고 앞머리를 잘랐다. 최양락 단발을 원했는데, 거의 비슷하게 됐다. 귀엽다. 2. 토요일에는 ㅎㄴ과 새로운 친구 ㅂㅎ을 만났다. 점심을 먹고 성수동 일대를 구경했는데, 여기저기 힙한 냄새가 많이 났다. 하지만 대부분 instagrammable할 뿐 눈에 띄는 건 그다지 없었다. 몇 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자본이 들어오면서 개성은 밀려나는 걸까?", "결국 돈이 있어야 취향도 생기는 걸까?" 세계에 많은 도시들 중에서 서울이 멋없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이런 방향으로 계속 흘러간.. 220106 커피 좋아하시나요? 2022. 1. 6. 21:16 커피 좋아하시나요? 전 좋아합니다. 1. 어릴 적 커피에 대한 기억은 아빠 가게나 교회에 가면 있던 믹스 스틱 커피였다. 어른들은 그걸 종이컵에 털어 넣고는 뜨거운 물을 붓고 그 스틱으로 휘휘 저어 마셨는데, 애들한테는 몸에 안 좋다면서 잘 안 줬었다. 그래도 가끔은 외식을 하고 식당에서 나오면서 무려 "무료"로 주는 밀크 커피를 한 잔씩 하긴 했다. "달다"라는 게 첫 맛이였다. 중학생 시절 하교하고는 롯데리아에 가서 감자튀김 같은 가벼운 간식을 먹고는 했는데 한 날은 아메리카노라는 것을 시켜보았다. 얼마 되지 않아 나온 것은 "검은 물"이였다. 첫 입을 대니 뜨겁고 썼다. 이걸 어떻게 마셔,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마실 수 있는 것이더라. 또 다른 기억이 떠오르는데, 이것도 중학생 때 엄마 따라서 부산에.. 220102 설레는 새해 첫 출근 전야(前夜) 2022. 1. 2. 21:17 1. 2022년도 첫 출근이라니 너무도 설렌다. 사실은 회사 가는 게 얼마나 싫은지 오늘 분명 일요일인데도 꿈에서 월요일인데 회사 가는 꿈을 꿨다. 챔픽스 먹고는 5-6일은 꿈을 좀 많이 꾼 것 같은데 요 며칠은 그렇지도 않다. 부작용이 심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리고 담배 맛이 없어져서 그냥 안 피게 됐다. 금단현상이 없긴 한데 그래도 뭔가 허전할 때 피고 싶긴 하다. 이건 뭐 그냥 참아야지. 2. 어제, 새해 첫날에는 오랜만에 달빛요정만루홈런의 노래를 들었다. 특히 "스무살의 나에게"가 갑작스레 떠올랐는데... 가사가 가벼우면서도 요즘 내 마인드와 많이 겹쳐졌다. 큰 사람이나 유명한 사람이 되고픈 마음도 없고 그냥 나 자신에게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싶다. 그리고 세상에 자연과 예술을 누릴 수 있다는 .. 211231 2021년의 마지막 날 2021. 12. 31. 21:18 1. 2021년이 끝나간다. 오늘은 엄빠가 울진까지 올라와서 추암 촛대바위에 갔다가 둘은 덕구온천 호텔에 가둬놓고 나혼자 집에 왔다. 내일 일찍 일어난다면 해 뜨는 거 봐야지. 2. 2021년의 정수은 대소사. - 차를 샀다.(2월) - 연애를 했다. - 병원을 옮겼다.(2월) - 살이 쪘다. - 혼자 살게 됐다.(룸메 나감) - 이 시국에 핀란드 헬싱키 다녀왔다. - 단골 서점이 생겼다.(삼척 서호책방) - 입학 후 첫 휴학을 했다. - 오디오 인터페이스(SSL2)랑 마이크(RODE NT2A) 샀다. - 턴테이블 사서 바이닐 모으기 시작했다. - 담배 폈다가 끊었다. 3. 아몰랑 일기 쓰는 거 너무 귀찮아~ 잠이나 잘래. 211228 새벽 두시반 2021. 12. 28. 03:11 오늘은 아니... 그러니깐 어제 월요일은 오후 두시반에 퇴근하고 카페에 가서 네시 정도까지 책을 읽다가 집에 왔다. 조금 어지럽기도 했고, 무언가 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어서 7시에 그냥 누워서 잠들어버렸다. 그래서인가 지금 잠시 깨어버렸네. 꿈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취재하는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영화제 주제가 퀴어였다. 그리고 어느새 나도 현장에 가있었고 비가 오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 풀밭에 앉아서 "퀴어가 여기 있다"하고 외치고 있었다. 행사가 끝나고 전철을 타러 가려하는 그때 오래된 친구 한 명을 만나서 계속 따라갔는데 이름이 도통 생각이 안 났다. 일종의 자각몽이었던가 "여기는 내 꿈 속이고 내 머리 어딘가 속에 분명 네 이름이 있을 거야"라고 하면서 그의 어깨를 잡고 흔들어봐도 생각이.. 211221 두부와 다정한 투샷 2021. 12. 21. 20:47 1. 이렇게 한 해가 지나가는구나. 오늘은 점심을 먹고는 두부네에 가서 좀 쉬었다. 정말이지 회사에 돌아가고 싶지 않았지만 또 가니깐 일하게 되더라... 2. 분명 회사에서 이거 꼭 블로그에 적어야지 했던 게 있었는데 까먹어버렸다. 메모하는 습관을 들여야지. 블로그를 꾸준히 그리고 조금 더 다방면으로 해보는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3. 오랜만에 편지를 좀 써볼까? 211125 벗이여, 해방이 온다. 2021. 11. 25. 21:04 1. 지난 주에 잠깐 아팠다가 이번 주는 뭐랄까... 최상의 컨디션인 기분이다. 2. 대체복무제 준비를 시작했다. 다르게 말하자면 병역거부. 나의 신념이랄 것을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3. 수면패턴이 다시 돌아온 거 같은 느낌이다. 다행이다. 4. 옛날 일기를 읽다보니 지금은 글을 쓰는 방식이 꽤나 파편화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숫자를 붙여서 그런가? 211101 노벰버의 첫 날 2021. 11. 1. 21:29 1. 지난 주말에는 서울시향 연주회에 간 김에 서울에서 머물렀다. 심리상담도 가고 머리도 깎고 안경 피팅도 받았다. 알찼구먼. 그리고 날씨가 너무 좋았다. 길지 않은 가을날을 즐겨야지. 2. 인생은 합격, 불합격이 있는 시험의 연속이라기보다는 챌린지, 도전들의 연속이라는 생각을 했다. 처음 느껴보는 듯한 무기력 앞에 너무 당혹스러웠는데 어떤 하나의 시기를 지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상담사 선생님의 말을 곱씹어본다. 항상 되뇌이고는 하는 노래의 가사처럼 "Life is long but it goes so fast" 라고 한다면 실패와 좌절는 인간이란 존재를 무너뜨릴 수는 없다. 뭐라는 거야. 3. 아무튼 지금 지나고 있는 이 시간을 하나의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성취를 이루든 실패하든 좌절하든 조금 더 성장하길.. [2021년 10월 Helsinki] 오랜만에 간 인천과 핀란드와의 첫만남 2021. 10. 24. 21:10 2021.10.10. AY42 : ICN > HEL 정말 오랜만에 인천공항에 갔다. 10시 20분 비행기에다가 요즈음 공항버스들도 대부분 운행을 안 하고 있어서 다락휴에서 잠을 잤다. 일어나서 씻고 바로 체크인을 하러 갔는데 가방이 무겁다고 기내 수화물로 소지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는 위탁 수화물로 맡겼다. 면세점에는 그다지 볼 게 없었고, 회사 선배들한테 줄 담배나 한 보루 샀다. 이미 게이트에는 내가 탈 비행기가 탑승 준비를 하고 있었다. 비행기에는 사람이 정말 적었다. 덕분에 이코노미에서 눕코노미로 승격되었다. 기내식을 락토비건으로 신청해서 먹었는데, 기대를 안 한 것 치고도 그다지 맛있지 않았다. 비행 중에 다운받았던 을 봤다. 9시간의 긴 비행이 끝나가고 밑에는 .. Helsinki 2021. 10. 24. 20:06 1.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아모스 렉스라는 미술관에 갔다. 디자인으로 유명한 헬싱키인데 소변기들도 그럴까? 2. 호텔에 있던 공용화장실 3. 깜피 쇼핑센터 4. HAM 5. 헬싱키 중앙역에서 1유로를 내고 유료 공중화장실을 이용했는데, 소변기들이 너무 높아서 난감했다. 자립 스토리 2021. 10. 20. 15:28 안녕하세요, 먼저 제 소개를 할게요. 저는 1996년에 태어났고 올해로 26살이 되었어요. 20살에 회사를 다니기 시작해서 군대 2년 정도를 빼면 삼사년 정도 일한 게 되겠네요. 보호종료아동에 대해 알게된 건 몇 년 전 유튜브에서 뉴스를 봐서였던 거 같아요. 그리고 회사 게시판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보고는 내가 과연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도 했지만 정말 사소한 것이라도 나눠보자는 마음으로 여기에 왔습니다. 사실은 몇 달 전에 오기로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가을에서야 오게 되었네요. 그 동안에 이라는 책도 읽어보고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준비해야지 준비해야지 하던 이 스크립트는 사실 어제 자기 전에 완성했답니다. 자립에 대한 얘기를 하기 위해서 주변에 여러 사람에게 자립.. 210912 2021. 9. 12. 22:59 1. 천안에 가서 사용시설안전관리자 교육을 듣고 시험을 쳤다. 조금 걱정했지만 합격을 해서 다행이다. 2. 오랜만에? 밀양에 다녀왔다. 210825 결혼에 대하여 2021. 8. 25. 21:49 1. 비가 계속 온다. 아니면 흐리거나 햇님 보고 싶다. 2. 내가 이상주의자일까나. 난 꽤나 현실적이라 생각하는데... 누군가가 나 보고 자기는 내가 세상의 이치를 '아직' 모르는 것이라고 또 속고 있는 거라고 했다. 과연? 3.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드디어 샀다. SSL2 호호호... 다음 달에는 마이크도 사야지. 재미로 할 거다 뭐든지 뭐 대단한 사람이 될 것도 아니니깐. 4. 어젯밤에는 오랜만에 꽃과벌 밴드의 노래를 들었고 오늘은 이아립의 노래를 들었다. 좋은 음악들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210824 연꽃이 핀다 2021. 8. 24. 20:49 1. 오랜만에 카더가든의 C 앨범을 듣고 있다. 갑자기 CD 사고 싶네 이런 젠장할. 돈이나 막 쓰고 싶다. 2. 지금 나에게는 한국어가 통하지 않는 곳에 혼자 떠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정말. 3. 비가 계속 온다. 가을장마다. 어지럽고 기분이 쳐진다. 조금 있으면 지나가겠지 하던 것이 길게 이어지니 참으로 힘이 드는구나. JLPT N3 도전하려고 마음 먹고는 책을 펼치니 바로 접고 싶어졌다. 공부는 재밌으면서도 하기는 싫은 걸까. 210526 자기 전 2021. 8. 9. 20:35 일기 써야지 하고는 자위만 했구나. 아이패드로라도 써야지. 어제였던가, 뜬금없이 ‘♠︎’이 연락이 왔다. 통화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무슨 말일까. ♣︎라는 친구를 사겨서 이제 좀 헷갈리구나. 다음 주 주말에는 광주에 가기로 했다. 정말 여유로운 삶이구나. 이렇게 자유롭게 어딘가 떠나다니… 사실은 그리 자유롭지도 않다. 경제적으로 아주 여유로운 건 아니거든. 사실은 여유롭다. 욕심을 많이 부려서 그렇지. 내일은 16시에 퇴근해서 병원에 갈까 생각 중이다. 요번 주 내내 졸리고 피곤했는데 오늘도 일찍 자야지 해놓고는 벌써 22시가 넘었다. 의사 선생님께 얘기해봐야지. 아니면 그냥 2주 뒤에 갈까? 모르겠다. 비행기가 13:30이니깐 삼척/동해에서는 거의 딱 한 시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럼 12.. 210606 광주,목포 여행의 감상 2021. 8. 9. 20:33 사실 난 광주에 두 번 가본 적이 있다. 아니다 한 번인가? 한빛에 출장을 갔다가 서울을 가기 위해 비행기를 타러 갔었다. 광주는 대로가 많은 느낌이였다. 그리고 사람들이 경적을 많이 울린다. 처음에는 내가 운전하는 게 답답한가 생각이 들었는데 조금 지나니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 그냥 갔던 곳들만 나열하자면 금요일에 일어나서 커피를 내리고 바로 병원으로 갔다... 아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장미공원에 들러 좀 걸었다. 걷다가 금동이라는 개도 만났다. 그리고서 병원에 갔다가 서호책방에 가서 주문했었던 이 시대의 사랑을 받았다. 그냥 짧게 들르고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대화가 길게 이어졌다. 결론은 또 ‘책’이였다. 하하하. 곧바로 양양공항을 목적지로 찍었다가 그래도 점심 같은 걸 좀 먹어야할 것 같아서 공항.. 210605 목포 고양이 2021. 8. 9. 20:31 . 목포에서 골목길을 걷다 고양이가 지나가길래 “야옹”하니 아주 도망 가지는 않아서 조금씩 다가갔다. 쪼그리고 앉아서 다시 “야옹” 부르니 와서는 다리에 부대끼고는 다시 갈 길을 가길래 나도 일어서서 가려던 순간에 앞에 집 문이 열리고 할머님이 나오시자 고양이가 굉장히 친한 척을 해댔다. 끼고 있는 이어폰을 빼고는 “아는 고양이인가봐요?” 하고 여쭤봤다. (겉모습이 집 안에서 기르는 고양이는 아닌 것 같았다) 할머님은 “귀여우면 고양이 좀 데리고 가”라고 하시면 사실은 집 안에도 원래 키우는 두 마리가 있는데 몸이 편치 않으셔서 키우기가 힘들다고 하셨다. 나는 내 집은 아주 먼 곳이라 어렵고, 손자나 손녀에게 말해서 휴대폰으로 그런 정보를 올려달라고 말해보라고 했다. 그리고 다시 밥 먹으러 온 고양이 이.. 210809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2021. 8. 9. 20:08 1.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귀찮았지만 샤워를 했다. 그래야지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을테니깐. 2. 약 때문인 걸까? 조금 삶이 무미건조한 것처럼 느껴진다. 3. 요즈음은 나자신을 친구로 삼는다, 라는 것을 자주 생각한다. 예전에는 뚱딴지 같은 소리라고 치부했는데, 꽤나 맞는 말인 것 같다. 나로 살아가는 이상 계속 나와 관계를 맺어야하는 거니깐. 친구라고 생각하면 좋은 점이 한 두 개가 아니다. 일단은 좀 너그러워진다. 내가 나 자신을 실망시켜도 "뭐 그럴 수도 있지"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다. 그리고 뭔가 뿌듯하거나 잘한 게 있으면 칭찬도 해줄 수 있다. 하지만 이 관계란 것은 애석하게도 항상 안정적일 수가 없기에 가끔은 끊어질듯말듯 한 줄에 올라 갈 때도 있는데 뭐 그때는 그때가 오면 또 생각.. 210709 끄적임 2021. 7. 21. 19:43 [읽음] 버드 스트라이크 2021. 7. 20. 20:39 1. 서호책방에서 책방지기님이 추천해주셔서 빌려와서 읽은 책이다. 처음에는 읽고 있는 소설이 있어서 가져오려고 하지는 않았는데 계속 눈에 밟혀서 결국 가져왔고, 어둠 속에서 헤엄치기를 다 읽고 나서 펼쳤는데... 이런 너무 재밌어서 금방 읽어버렸다. 2. 내용은 아예 알지 못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소설 속에서는 도시인이 있고 날개가 있어 하늘을 날 수 있는 익인(翼人)이 나왔다. 그들 사이에는 좁힐 수 없는 간격이 있었고 거기에는 익인에 대한 도시인의 '착취'도 있었다. 이거 완전 판타지 아니야? 생각할 틈도 없이 현실세계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졌다. [CD] 국외 2021. 7. 18. 21:29 2021. 7. 18. 10장 fun. Nirvana Oasis 빌리 엘리어트 Of Monster And Men God Help The Girl 존 레논 CHUTA 마틸다 210718 여름 싫다. 2021. 7. 18. 21:17 1. 오랜만에 부모님댁에 다녀왔다. 보통 사람들이 본가라고 많이 말하던데 그 말에 조금 어색함이 있어서 나는 부모님집이라고 하고 만다. 적란운은 보기에는 예뻤지만 비를 몰고다녔다. 습한 거 너무 힘들구나. 2. 아무래도 일요일은 적어도 해가 지기 전에 집에 와서 좀 쉬어줘야한다. 그래야 어느정도 월요일을 맞이할 힘이 난달까. 3. 다음 주면 2학기 수강신청을 한다. 다시 시작이구나. 언제나 다짐하기로는 나를 믿어보기로 한다고 말은 하지만 믿을 수가 없는 나자신이다. 그래도 그 다짐을 또 해본다. 4. 부모님집에서 샤월할 때 옷을 다 벗은 채로 거울을 봤는데 너무 심각했다. 꽤나 다이어트에 자극이 됐다. 진짜 식이조절 들어간다. 5. 손으로 일기를 쓸 때는 글을 쓰면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컴터로 쓰게되면 .. [읽는 중] 공감은 지능이다 2021. 7. 14. 21:13 2021. 7. 14. 사놓고는 서문만 읽고는 책장에 있었다. 무슨 책을 읽을까 책장을 뒤지던 중 이 책을 골랐다. 제목이 꽤나 도발적인데 원제는 The War for Kindness로 마케팅 측면에서 번역을 한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읽음] 어둠 속에서 헤엄치기 2021. 7. 13. 20:00 6.30.에 사서 어제 다 읽었다. 210711 수많은 일요일 밤 중 하루 2021. 7. 11. 21:08 1. 일요일 밤이라... 그것은 주말을 얼마나 알차게 보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어느 주말은 또 한 주를 살아갈 힘을 얻을 때도 있기도 한데 보통은 그렇진 않다. 오늘은 어떤가? 그냥저냥이다. 이게 제일 좋지, 뭐. 2. 데이팅 어플로 뭔가 좋은 관계를 기대하는 내가 멍청한 걸까. 아니면 이런 촌에 살게 된 나의 업인가. 텍스팅만 하면 괜한 조급심 때문에 내 점수만 깎는 거 같다, 항상. 지금까지 나아진 것처럼 나아지고 있는 거겠지, 생각해본다. 3. 내일은 회사 사무실 이사를 해야하는데 땀을 흘리려나...? 귀찮다. 그래도 그 핑계로 일은 안 해도 되겠네. 4. 자야지. 마음 푹 놓고 자야지. [읽는 중] 리멤버 홍콩(전명윤) 2021. 7. 8. 19:57 서명 : 리멤버 홍콩 - 시간에 갇힌 도시와 사람들 지은이 : 전명윤 / 출판사 : 사계절(2021) 2021. 7. 8.(木) 1. 언제 읽기 시작했는지 까먹었다. 210707 장마 2021. 7. 7. 21:23 1. 나는 기분이 날씨에 영향을 잘 받는 편인데 그말인즉슨 장마 때는 참으로 힘들다는 말이다. 2. 노래를 만들어봐야지. 210706 정말 오랜만에 일기 2021. 7. 6. 20:58 1. 일기 정말 오랜만에 쓴다. 2. 별일은 없었다. 참 좋은 것이구먼. 아 참, 담배에 중독됐다. 끊어야지. 3. 책 읽는 걸 그냥 독서일기장처럼 블로그에 해보려고 하는데 시작이 어렵네, 역시. 4. 무기력한 건 아닌데 회사 일이 손에 안 잡힌다. 하기 싫다. 생산적인 일을 하기 싫다. 우짜쓰까... 이걸 우짜쓰가.... 5. 몇 가지 해야하는 일이 있는데 역시나 하기가 싫다. 하고 싶은데 시작하기 싫다. [CD] 국내 2021. 6. 14. 22:01 2021. 6. 14. 44장 가을방학 1,2,3집 마음집, 실내악 외출 옥상달빛 사람또사람 우효 윤석철 트리오 유근호 혁오 홍혜림 전기뱀장어 줄리아하트 브로콜리 너마저 숨의 숲 이진아 스몰타운 9와 숫자들 프롬 바른생활 선우정아 몬구 권나무 참솜 제이레빗 이매진 스몰오 이영훈 페퍼톤스 우쿨렐레 피크닉 김목인 커피소년 새소년 에피톤 프로젝트 이랑 210531 조급함과 성급함 2021. 5. 31. 06:56 오늘은 여섯 시가 되지 않았는데 눈이 떠져서 그냥 샤워를 하고는 거실에서 노래를 듣다 책이나 읽자고 하고 들어온 방에서 이렇게 타이핑을 하게 됐다. 한동안 블로그도 하지 않았고, 일기도 거의 쓰지 않았다. 힘들고 우울할 때가 아니라 이런 평온한 날들에 혹은 행복한 나날들을 어딘가 기록해놓는 것을 해보기로 했다. 언젠가 힘든 날 그것이 전부일 수는 없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서. 최근, 우울증에 많은 차도가 있었는데 두 가지 말이 그것을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인정이다. 여러가지 사건과 상황으로 자기 비하가 시작되려 하거나 우울에 잠식되려 하기 전에 그러한 감정들과 내게 그런 모습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려고 노력하니 마음을 편히할 수 있었다. 또 내가 자주 무력감을 느끼게 되는 상황 중 하나는 타인과 ..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