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주 목, 금은 1박 2일로 친구와 정선에 파크 로쉬로 휴가를 다녀왔다. 그곳에서의 시간은 유난히 느리게 가는 것 같이 느껴졌다. 머릿속에는 회사에서 해야 할 일들과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대한 막막함이 있었는데 자연 속에서는 덧없게만 느껴졌다. 한국에도 아름다운 곳이 많겠구나, 새삼스레 생각했다. 올해에는 짧게 짧게 한국에 많은 곳을 다녀봐야겠다.
2. 몇 가지 꿈을 꾸기 시작했다. 나열해보자면,
- 나의 커리어를 '조직문화전문가' 쪽으로 쌓아보자
- 30살 내 생일에 음반을 내자
- 생활예술을 통해 동네 민주주의를 만들자(?)
- 일단 차장 진급을 해보고 그래도 회사에서 답이 없으면 이직을 하자
3. 허황된 꿈보다는 지금 느낄 수 있는 작은 꿈들을 꿔서 성취감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어떤 게 있을까. 지금 하고 있는 대학교 공부 성적을 잘 받으면 기분이 좋겠지? 아 맞다! 올해는 매 달 한 곡씩 커버해서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릴 생각이다 일명 "달달이 순정" 프로젝트 그리고 분기별로는 한 곡을 창작해보려고 하는데 이건 "사분기 순정"? 재밌는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
4. 블로그를 잘 관리하고 싶은데 그러기에는 내가 너무 글을 안 쓴다. 읽은 책, 본 영화, 갔던 전시회 등... 쓸 건 많은데 이게 잘 쓰고 싶은 욕심에 미루다 보면 결국 안 쓰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내 감상도 옅어지게 되고 그럼 또 안 쓰고 안 쓰고 있다는 자괴감에 또 안 쓰고... 무한반복이다. 꼭 한 번에 써서 올리기 보다는 메모를 조금씩 모아서 써보는 방식도 해봐야겠다.
5. 어제는 삼일절이라 쉬었는데 갑자기 내가 외로운건가,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친구도 있고 재밌는 것도 많은데 무언가 주고받고 하는 깊은 관계가 있으면 좋겠다. 아이유 선배님께서도 그랬듯이.
사랑이 온거야
너와 나 말이야
네가 좋아
정말 못 견딜 만큼
그거면 된 거야
더는 생각하지 말란 말이야
네 맘 가는 그대로
'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 > 나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0428 선로 (0) | 2022.04.28 |
---|---|
220418 오랜만에 밀양에 다녀왔다 (0) | 2022.04.18 |
220403 컴백 순(수은) (0) | 2022.04.03 |
220309 다이나믹 코리아 (0) | 2022.03.09 |
220115 짧은 강릉 산책 (0) | 2022.01.19 |
210112 여고생 머리로 젠더규범 파괴하기 (0) | 2022.01.12 |
210109 새해 첫 서울 나드리 (0) | 2022.01.09 |
220106 커피 좋아하시나요? (0) | 2022.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