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갔던 곳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2022. 11. 1. 20:20 1. 리뉴얼한 소식은 들은 지 오래 됐지만 막상 갈 기회가 없었다. 지난 금요일 처음 만난 친구와 사당에서 점심을 먹고는 용산에 영화를 보러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하고 어디 갈 곳이 없었다. 왜 갑자기 국립중앙박물관이 떠오른 것이였을까. 알 수는 없다. 2. 반가사유상. 다른 것보다 가볍게 감은 두 눈과 옅은 미소가 마음에 남았다. 저 미소에 완전한 해탈이 있다기보다는 그 해탈의 직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3. 내가 삶을 불필요하게 무겁게 느끼며 사는 것은 아닌가하는 반문을 했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역시 무겁긴 하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