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나의 하루

210718 여름 싫다.

1. 오랜만에 부모님댁에 다녀왔다. 보통 사람들이 본가라고 많이 말하던데 그 말에 조금 어색함이 있어서 나는 부모님집이라고 하고 만다. 적란운은 보기에는 예뻤지만 비를 몰고다녔다. 습한 거 너무 힘들구나.

2. 아무래도 일요일은 적어도 해가 지기 전에 집에 와서 좀 쉬어줘야한다. 그래야 어느정도 월요일을 맞이할 힘이 난달까.

3. 다음 주면 2학기 수강신청을 한다. 다시 시작이구나. 언제나 다짐하기로는 나를 믿어보기로 한다고 말은 하지만 믿을 수가 없는 나자신이다. 그래도 그 다짐을 또 해본다.

4. 부모님집에서 샤월할 때 옷을 다 벗은 채로 거울을 봤는데 너무 심각했다. 꽤나 다이어트에 자극이 됐다. 진짜 식이조절 들어간다.

5. 손으로 일기를 쓸 때는 글을 쓰면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컴터로 쓰게되면 뭘 쓸지 생각을 하면서 멍만 때리는 것 같다. 그냥 손이 가는대로 쓰도록 해봐야겠다. 차피 일기인데 아무거나 써도 되지 않겠나. 근데 이거 누가 보기는 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