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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나의 하루

201012 가을은 어둠마다 가까워진다

 

1. 한글날과 주말에는 속초와 강릉에 다녀왔다. 매일 보는 동해 바다에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못한 내가 새삼스러웠다. 해가 지고 속초에 도착해서 설악산을 마주한 것은 한글날 아침이였는데 그 위엄에 '압도당했다.'

2. 자전거 뒷 바퀴에 빵꾸가 나서 바람이 빠져있었는데 전 과장님이 도와주셔서 읍내에 가서 수리 받고 왔다. 이 세상에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있구나...

3. 중간고사 기간이 시작됐다. 열심히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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