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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나의 하루

221101 물에 비치고 거울에 비치고

 

1. 천용성의 <김일성이 죽던 해> 앨범을 듣고 있다. 좋구나.

2. 3주 전 정도부터 데스페라팍신을 빼고 부프로피온을 추가했다. 몸을 좀 움직일 수 있게 됐고 성욕, 식욕, 흡연욕 등... 다양한 욕구가 줄어들었다. 손이 조금 떨렸는데 지금은 나아졌다. 막상 미뤘던 일들을 하려고 하니 쉽지 않다.

3. 지난 주말에는 새로운 친구를 몇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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