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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나의 하루

221018 탈출

 

1. 영화를 보다가 뛰쳐나왔다. 견딜 수가 없었다. 그리고 머리가 아프기도 했고... 약국에 가서 약사님께 두통약을 달라고 하니 타이레놀을 주셨다. 그 자리에서 한 알 바로 먹었다. 조금 나아졌다.

2. 역시 유선 이어폰이 최고다.

3. 회사를 그만둬야겠다. 퇴사를 해야겠다. 책방을 할 거다. 근데 한 십 년은 더 돈 모아야할 것 같다.

4. 관심을 받고 싶다. 누구에게? 그것이 중요한 걸까.

5. 의미 없이 살아갈 수 없는 거 같은데... 회사에서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가 없다. 무언가 내 속에서 죽어가거나 갉아먹는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뭔가를 아주 열심히 하지는 않으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