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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나의 하루

221019 공허했다

 

1. 원래는 금요일에 퇴근하고 병원에 가려고 했는데 그냥 오늘 15시에 퇴근하고 병원에 다녀왔다. 약이 하나 빠졌는데 괜찮으려나. 오늘 회사에서 정신건강 관련 행사가 있어서 프로그램 몇 가지 참여를 했는데 의사인가 상담사인가 선생님이 나보고 "자부심 가지셔도 됩니다."라고 해주셨다. 자부심이란 말을 나에게 써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자부심 좀 가져도 되지 뭐.

2. 어제는 좀 공허했다.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 책을 읽었다. 조금 나아졌다.

3. 시험 기간에 과제도 있어서 조금 벅차다. 거기에 대체역 진술서도 보완해서 써야하는데... 너무 미루고 있는 거 같다. 이번 주말에는 좀 시도해봐야지. 얼개를 좀 만들어볼까.

4. 사랑이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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