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는 조금 일찍 퇴근해서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갔다. 일찍 집에 와서 쉬려고 했으나 책 구경이 십분이 되고 이십분이 되고 한 시간이 된 것은 어쩌면 당연지사. 그래도 재밌는 책을 또 많이 발견해서 집에 데리고 왔다.
2. 요즘 갑자기 다시 죽고 싶다는 생각이나 다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지 알 길이 없다. 아마 회사 업무 때문에 막막한 마음이 들어서일까. 지레짐작해본다. 아니 내 마음도 잘 몰라서 짐작해본다고? 그래... 그렇다.
3. 갑자기 크라잉넛의 <5분 세탁>이라는 곡이 떠올라서 자기 전에 듣고 있다. 그래 씨발 뭐 잘 될 거야.
괜찮아 괜찮아 잘될거야
오늘은 살아있네
고장난 시계가 멈췄어도
오늘은 살아있네
니가 취하고 비틀대고
방황하고 실수해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무너져도
괜찮아 누구나
한번쯤은 바닥치니
죽는단 말대신
웃는단 얘길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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