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나의 하루

210208 일기의 형식

날씨 : 바람은 찼지만, 날은 밝았다.

 

1. 초등학교 시절, 일기(日記)를 쓸 때 선생님께서는 항상 왼쪽에는 날짜와 오른쪽에는 그날의 날씨를 쓰도록 하셨다. 일기라면 뉴스에서 알려주던 일기(日氣)밖에 몰랐던 어린이였기에 분명 그 일기와 이 일기가 무슨 연관이 있으리라 생각했다.

2. 일기의 형식이 있으면 좋겠다. 그냥 그 내용만 채우면 쓸 수 있게. 학교에서 글쓰기를 시킬 때 언제나 첫 문장을 쓰는 것이 힘들었다. 빈칸채우기가 아닌 백지에 내 생각과 이야기를 쓰라는 것은 고역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