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주 금요일에 병역거부자 모임이 있는데, 병역거부 선언문 혹은 소견서를 쓰는 과제가 있다. 쓰다 보니 정말 내게 그런 신념이 있는 것인가 의심도 들면서 그저 글쓰는 게 싫어서 하는 핑계인가 생각도 든다. 글을 쓰지 않을수록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은 커져만 간다. 예전보다 멍청해진 것 같단 생각을 한다. 감동이나 감흥도 잘 느껴지지 않고 내 생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어려워졌다. 관성적인 것이라면 다른 쪽의 관성이 생기도록 할 수 있을까.
2. 지난 주말에는 토란이 울진에 놀러왔다. 멀리서 와줘서 고마웠는데 토란도 즐거웠다니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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