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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나의 하루

190715 그냥저냥 월요일

 

1. 지난 주말에는 평택에 다녀왔다. 미군 부대에 한 번쯤 가보고 싶기도 해서 카투사에서 복무 중인 학교 후배 면회를 빌미로.

 

2. 토요일, 내 인생이 더 나아질 것이 없다는 생각에 세상 다 무너진 듯 울었다. 죽음밖에 생각이 안 드는데 또 얘기라도 하고 싶어서 이곳저곳 찾다가 자살예방센터에 전화해서 한 30분 정도 통화하고는 냉면 먹고 자고 일어나니 좀 괜찮아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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