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나의 하루

230205 뭐지?

 

1. 2023년이 된 게 언제라고 2월이 왔지? 뭐지?

2. 휴직을 준비하면서 업무 정리와 인수인계를 하고 있는데, 여전히 막막하다. 심리적인 에너지가 그다지 있는 것도 아니고... 할 수 있으려나?

3. 주말에는 서울에 갔다왔다. ㅂㅈ군과 놀았는데, 금요일 저녁에 저녁을 먹고 채널1969에 가서 술을 좀 마셨다. 춤을 좀 추고 싶었는데, 알바를 다녀온 ㅂㅈ군이 너무 졸려해서 그냥 자러 갔다. 쿨쿨~ 토요일에는 ㅇㅎ가 꼭 한 번 가보라고 했던 프로토콜이라는 카페에 갔는데, 커피가 맛있었다. 원두를 좀 사올까하다가 그냥 말았다.

4. 어제 18시 정도에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강릉역에 도착했다. 집에 가려다가 괜히 영화가 보고 싶어서 CGV에 가서 '바빌론'을 봤다. 러닝타임이 3시간이나 됐지만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특히 영화의 역사를 망라하는 마지막 시퀀스가 너무 인상적이였는데, 비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 "입을 벌리고" 볼 수밖에 없었다. 트뤼포 영화 몇 개가 재개봉했다는데 보고 싶구먼.

5. 감정을 표현하는 데 서툰건가... 그런 생각이 든다.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은 어떻게 하는 걸까.

6. 아무래도 여기는 공개된 공간이라 그런지 내밀한 얘기를 쓰는 게 망설여진다. 손으로 쓰던가 해야지.

'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 > 나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425 월급날  (0) 2023.04.25
230412 27번째 생일  (0) 2023.04.12
230406 근황(近況)  (0) 2023.04.07
230213 아포리즘  (0) 2023.02.13
230129 코로나에 걸렸다  (0) 2023.01.29
230103 무기력에 허우적  (0) 2023.01.03
221121 귀엽고 잔인한 사람이여  (0) 2022.11.21
221120 자정을 넘긴 밤  (0) 202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