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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나의 하루

200910 재택근무

    이번주 목, 금은 재택근무를 한다. 오늘 첫날이였는데 사람을 아무도 안 만나서 그런지 저녁이 되니 조금 외롭고 슬픈 기분이 든다. 잠이나 자야지.

   머리 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는 것들이
      a. 한 장의 사진 또는 동영상에서 느껴지는 감정으로 짧은 노래 만들기
      b. 내가 '가을방학'을 만나게 된 이야기 쓰기

    난 참 머리로만 생각하고 안 하는 게 많아. 누구나 그렇겠지? 내일은 화상으로 심리상담하는 날인데, 무슨 얘기를 해야하지? 그냥 그만둘까. 배고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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