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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상/책

[산 책] 천난, 『한자의 유혹』, 안그라픽스(2019)

반양장본 / 335쪽 /  140*210mm /  620g /  ISBN : 9788970599960

<책 소개>, 알라딘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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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크게 세 개의 장으로 나눠 소개한다. 한자의 기원과 역사를 다룬 '자맥', 한자를 쓰는 방법과 도구를 다룬 '자법', 한자를 그림문자로 보고 디자인적으로 해석한 '자회'로 나누어 한자에 대해 깊게 파고들어 이야기한다. 더불어 이 책의 핵심이자 우리를 매혹하는 한자의 주요 특징을 잘 보여주는 일곱 가지 주제어로, 자원, 자맥, 자성, 자법, 자기, 자진, 자회를 제시한다. 

천난은 한자를 예술과 문자학에서 분리해 디자인이라는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새로운 학술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런 만큼 과거의 한자에서 현재의 한자까지 한자의 모든 것을 총망라하고 있으며 기존의 한자 관련 책들과는 또 다른 한자의 매력을 담았다. 한자의 역사와 발전 과정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는 물론 그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디자이너까지 한자의 과거와 현재를 알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1. 초판 인쇄를 2019년 4월 12일 내 생일에 한 책이다.

 

2. 초중고를 나오면서 일종의 "한자 혐오증", 이라 할만한 것이 있었던 것 같다. 가까운 두 나라와는 다르게 한자를 일찍이 버리고(?) 한글만 쓰는 우리가 더 좋다고 생각한 적도 많았고.

 

3. 일본어, 중국어를 공부하다 보니 한자를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 근데 또 재밌더라?

 

4. 그래픽이나 건축 쪽에서 꽤나 자주 보았던 안그라픽스에서 나온 책이기도 해서 책 소개도 자세히 읽지 않고 샀다. 방금 몇 번 훑어보니, 역시 재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