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월요일부터 2학년 1학기가 개강했다. 내 의지는 개약하지만 그래도 한 번 더 믿어볼 수밖에. 나는 나로써 살아야하니깐.
2. 갑자기 기분 나빴던 일들이 떠올랐다.
"그렇게 기분 나쁜 표정하고 있으면 주변 사람들도 기분 나쁘잖아", 란 말을 들었던 날.
시발, 어쩌라고. 내가 여기 있고 싶은 것도 아닌데 실실 쪼개기라도 해야하는가.
사실 인생도 그런 것 같기도. 하이데거는 피투성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던가.
옛날 일이 불쑥 생각날 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하는지.
3.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 주말에도 비가 계속 온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주말동안 집 밖에 안 나가도 되도록 비상식량을 주문했다. 한 번 쯤 먹어보고 싶었던, 우주인 피자와 슬로우 카우 그리고 아침으로 먹을 샐러드.
음식 후기도 블로깅 해봐야지. 브이로그로 찍을까?
혹시 룸메도 집에 안 가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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